그밖에..

고속버스 안에서의 불쾌했던 경험담

세피롯스 2010. 4. 20. 10:40

와이프와 처가에 내려가기 위해 고속버스를 탔다.
고속버스안은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았고 대략 20명 정도가 탄 상태였고
버스는 출발하고 가고 있는데
맨~~뒷자리에서 어떤여자(대략20대후반~30초)가 정말 큰소리로

"여보세요~ 저 xxx이에요. 기억하시죠?"
하며 고요했던 고속버스안에서 통화를 시작했다.
한번 뒤를 쓱~봐주고 아..뭐 저런게 다있어? 하며 그냥 무시하고 있었는데...
한창 큰소리로 떠들더니 이내 끊고 또 다른곳으로 통화를 하는것이었다..아놔~~
역시나 그 큰목소리로 맨뒤에서 운전석까지 다들리게 통화를 시작했다.
통화내용도 웃긴게...
"저 xxx인데...기억하세요? 아..몇년전에 봤었잖아요.. 그냥 잘 계시나해서요"
뭐 이런식으로 쓰잘데기없는 통화를 하는데 확 짜증이 나서
내가
"좀 조용히 해 주시죠?" 라고 했더니 고개만 까딱 하고 언제 그랬냐는듯 또 상대방과
또 쓰잘데기 없는 통화를 하는것이었다.
그렇게 이사람 저사람과 대략 10통화를 장장 1시간도 넘게 다들 자고 있는데 시끄럽게 통화를 하고 있었다..너무 화가나서 얘길하려고 했더니 와이프가 좀..정신이 이상한거 같다고 그냥 냅두라고 하도 말려서 가만히 있었는데 뭐...말하는걸 보면 정신이 이상한거 같지도 않더만.;;

왜 그런 기본적인 예절을 모르는지....나이든 사람은 늙어서 그런갑다 라고 생각이라도 하지만 젊은 사람이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준다고 생각도 못하는걸까....

제발! 지하철,버스에서 큰소리로 통화 좀 하지맙시다!!!